[KBO]한화, 경남 거제에서 1군 스프링캠프 실시

김희준 2021. 1. 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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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1시즌 대비 1군 스프링캠프를 경남 거제에서 실시한다.

한화는 7일 "당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서산 퓨처스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후 환경에 따른 훈련의 효율성을 고려해 1차 스프링캠프를 거제의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거제를 스프링캠프지로 염두에 뒀던 한화는 고교·대학 야구팀의 전지 훈련지로 예정돼 있다는 소식에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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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9.0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1시즌 대비 1군 스프링캠프를 경남 거제에서 실시한다.

한화는 7일 "당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서산 퓨처스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후 환경에 따른 훈련의 효율성을 고려해 1차 스프링캠프를 거제의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매년 2월 추운 날씨를 피해 해외로 나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모든 구단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거제는 최근 3년간 2월 평균 기온이 대전보다 약 4도 가량 높고, 남해 난류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는 내륙인 대전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의 설명이다.

지난해 6월 준공된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은 정규 규격의 메인 야구장과 2면의 보조 야구장, 육상 트랙을 갖춘 축구장(체력 훈련을 위한 보조구장) 1면, 불펜 4구좌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거제를 스프링캠프지로 염두에 뒀던 한화는 고교·대학 야구팀의 전지 훈련지로 예정돼 있다는 소식에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마추어 야구팀의 훈련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되면서 거제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게 됐다.

선수단은 1차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 중인 거제 벨버디어를 숙소로 쓴다.

한화는 "거제 벨버디어는 선수단의 단체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 구단은 캠프 시작 전까지 거제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불펜 마운드 높이 조정, 내야 흙 보수, 각종 안전장치 보수 등의 조치를 진행해 원활한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화 1군 선수단은 2월1일부터 14일까지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치르며 기술, 조직 훈련을 위한 체력과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2월16일부터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캠프지를 옮겨 28일까지 2차 캠프를 통해 조직 플레이, 기술 훈련 등 실전 대비에 돌입한다.

이 기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치진은 선수와 홈구장 파악을 진행한다.

한화는 합숙 훈련을 마치고 3월부터 다른 구단과 연습경기를 포함한 실전 훈련에 나선다.

한편 한화 2군 선수단은 서산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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