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교육박물관, 국어교육 변화 살펴보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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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교과목 특별전 '나의 국어시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국어 교과서의 변화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영역별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연계 체험으로는 1989년 1학년 쓰기 교과서 내용 중 '빈 칸의 자음 맞추고 읽어보기'와 2013학년도를 끝으로 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듣기평가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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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대전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교과목 특별전 '나의 국어시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국어 교과서의 변화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영역별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948년 만들어진 바둑이와 철수: 국어1-1을 시작으로 현재 사용 중인 국어와 국어활동까지 국어교과서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바둑이와 철수는 교과서 내부 총 85페이지를 동영상으로 제작·전시해 9분 남짓한 시간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 있다.
교과서 외 유물로는 1986년 학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글짓기 모음집, 1990년대 초 대전내동초등학교 1학년의 받아쓰기 시험지, 한밭중학교의 1970년대 독서카드 등이 있다. 그리고 1960~70년대 다양한 국어시간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연계 체험으로는 1989년 1학년 쓰기 교과서 내용 중 ‘빈 칸의 자음 맞추고 읽어보기’와 2013학년도를 끝으로 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듣기평가 등이 마련돼 있다.
듣기평가 체험은 2003~2013학년도 중 총 6개의 시험지와 듣기 대본, OMR 카드로 구성돼 당시의 시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전상길 관장은 “이번 전시는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등교와 원격이라는 새로운 수업 형태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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