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보예금 1.5% 증가..증시 활황에 투자자예탁금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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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9월말 총 부보예금이 245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20년 9월말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부보예금은 1496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67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사의 부보예금(투자자예탁금)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16.2% 증가하며 6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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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9월말 총 부보예금이 245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총 부보예금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호대상 예금(은행·저축은행 예금·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보험사 책임준비금·종금사 CMA 등)에서 예금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 부보금융회사 등인 경우를 제외한 예금을 말한다.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20년 9월말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부보예금은 1496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책지원 등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확대되며 부보예금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3분기에 들어서면서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요구불예금은 251조1000억원으로 보통예금과 같은 단기자금 증가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2.9% 증가했다. 저축성예금은 111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67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5% 증가했다. 은행업권 대비 높은 수신금리 수준과 시중 유동성 증가 등 영향으로 부보예금이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보험사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은 지난해 6월 이후 6분기 연속으로 1.1%대를 유지하며 82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 정체와 경기 침체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융투자사의 부보예금(투자자예탁금)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16.2% 증가하며 6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부보예금은 전분기말 대비 15.3% 증가했고 법인 등 부보예금은 21.5%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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