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난입에 공화당 의원들, 인준 반대 의사 속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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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에 당초 선거인단 개표 결과에 반대하려고 했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속속 철회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스티브 데인스(공화·몬태나) 상원의원과 제임스 랭포드(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은 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 비난하며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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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에 당초 선거인단 개표 결과에 반대하려고 했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속속 철회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스티브 데인스(공화·몬태나) 상원의원과 제임스 랭포드(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은 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 비난하며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반대 의사를 밝혔던 의원들이다. 이날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패한 켈리 뢰플러(공화) 상원의원도 기존의 반대 의사를 철회하고 결과 인증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뢰플러 의원은 "오늘 아침 워싱턴에 도착했을 때 저는 선거인단 투표 인증에 완전히 반대할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오늘 일어난 사건들은 내가 재고하도록 만들었고 지금은 양심에 비춰 반대표를 던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소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마음을 바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지지하겠다고 표명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 가운데서도 일부 철회자가 나왔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공화·워싱턴) 하원의원은 전날 반대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재소집된 의회에서 "도둑들이 의사당 경찰들을 공격하고, 우리 의사당 건물에 침입해 명예를 훼손했으며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지지하기 위해 투표하기로 결정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광기를 비난하고 종식시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칩 로이(공화·텍사스) 하원의원 역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찬성표를 던지면) 내 정치적 생명은 끝장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 민주당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만 여전히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의원들도 있었다. 상원에서는 조시 할리(미주리), 테드 크루즈(텍사스), 토미 터버빌(앨라배마), 신디 히드스미스(미시시피), 로저 마셜(캔자스), 존 케네디(루이지애나) 등 공화당 의원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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