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수소충전소용 국산화 고압밸브 생산라인 구축.."미국·중국 시장 진출"

박정수 2021. 1.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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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044060)가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안전밸브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조광ILI 관계자는 "국내의 수소 정책과 국산화 비율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인해 핵심 부품 및 기술 보유 기업들의 낙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국내 업체들과 수소충전소 안전밸브 공급을 위한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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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조광ILI(044060)가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안전밸브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국산화가 완료된 수소용 고압안전 밸브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11월 조광ILI는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수소압축용기 및 수소추출기에 사용되는 수소용 고압안전 밸브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광ILI 관계자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쏟아지고 있으나 수소충전소의 핵심부품과 기술의 국산화율은 42% 수준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며 “조광 ILI는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해 국산화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국고보조금의 해외유출 방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 (내수),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2025년까지 수소차량 11만대를 건설 및 제작하고 누적 20만대까지 수소차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블루웨이브’(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미국 또한 민주당의 500조원 전기차·수소차 확대 계획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중국 또한 탄소배출 제로 목표의 국제 환경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은 향후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5000여 개소 건설을 목표로 한다.

조광ILI 관계자는 “국내의 수소 정책과 국산화 비율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인해 핵심 부품 및 기술 보유 기업들의 낙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국내 업체들과 수소충전소 안전밸브 공급을 위한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수소충전소용 안전밸브는 2021년 매출 증대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수출을 위해 각국 표준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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