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불지른 동학개미의 힘.. 증권사 예탁금 62조원 육박

이남의 기자 2021. 1. 7.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3분기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이 '동학개미운동' 등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62조원에 육박했다.

금융투자회사의 부보예금은  증시 활황으로 전분기말 대비 16.2% 증가해 62조5000억원이 됐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을 의미한다.

개인의 금융투자사 부보예금은 5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3%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첫 3000고지를 돌파했다./사진=임한별 기자
지난해 3분기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이 '동학개미운동' 등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62조원에 육박했다. 코스피 3000시대에 주식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늘면서 증권사 투자예탁금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부보예금은 245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5%(37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보예금은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예금으로 예금보험공사의 보호금융상품 중 정부·금융기관 예금, 법인보험,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등을 제외한 예금을 말한다.

전분기말 대비 증가율은 3월 말 3.9%, 6월 말 3.4%, 9월 말 1.5%로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과 경제활동 제한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부보예금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다.

금융회사 중에선 금융투자회사의 부보예금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융투자회사의 부보예금은  증시 활황으로 전분기말 대비 16.2% 증가해 62조5000억원이 됐다.

금융투자사 부보예금은 주로 투자자예탁금이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을 의미한다. 언제든지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이다.

2019년 금융투자회사의 분기별 부보예금 증가율은 평균 2.3%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분기 55.6%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뒤 2분기 9.1%와 3분기 16.2% 등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금융투자사 부보예금은 5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3% 늘었다. 법인 등 부보예금은 9조1000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반면 은행·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전분기말 대비 각각 1.3%, 1.5% 증가한 1496조원, 67조원을 기록했다. 은행·저축은행 부보예금 증가율이 지난해 6월 말 각각 4.5%, 6.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은행 부보예금 가운데 요구불예금은 2.9% 증가했지만 저축성예금, 그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정기예금은 1.2% 감소했다.
보험사의 부보예금은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 정체, 경기 침체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 등 영향으로 2019년 6월 이후 6개 분기 연속 1.1% 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8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S 주요뉴스]
"아이 부끄러워"… 나체로 명품 쇼핑백에 '쏙'
"다 벗은 줄 알았죠?"… 걸그룹 멤버에 '화들짝'
"살짝 보세요"… 출근 후 재킷 벗자 속옷만?
'이동국 딸' 재시, 브라탑 美쳤다… "15세 맞아?"
'정답소녀' 김수정, 이렇게 컸어요… "너무 예뻐"
김새롬 이혼 극복법… "결혼반지 녹여버렸다"
주진모 아내 민혜연 등장, 남편 복귀 가능성은?
'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가 사실이 됐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그림 '화제… "높은 자존감 가져"
'철파엠' 주시은 윤시윤, 이 케미 칭찬해… "시간 멈췄으면"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