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난입 사태'로 4명 사망..5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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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인증 과정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체포됐다.
AP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6일(현지시간) 의회 경비대의 총에 맞아 숨진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이날 의회 난입 및 저지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의회 난입 정리 과정에서 경관 14명이 다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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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인증 과정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체포됐다.
AP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6일(현지시간) 의회 경비대의 총에 맞아 숨진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이날 의회 난입 및 저지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7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총 52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4명은 허가증 없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1명은 무기를 소지했다고 한다. 26명은 의회 내에서 체포됐다.
미 의회는 이날 의회 난입 사태로 중단됐던 상하원 합동 회의를 재개해 조 바이든 당선인 대선 승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 취임 후인 오는 21일까지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바우저 시장은 "오늘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의 시위가 폭력으로 변했다. 많은 사람이 폭력과 파괴의 의도를 갖고 무장하고 이곳에 와 폭력과 파괴 행위를 했다"라며 "그들은 의회의 보안을 파괴했다"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의회 난입 정리 과정에서 경관 14명이 다쳤다고 한다. 아울러 경관 한 명은 군중 속으로 끌려 들어가 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병원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과정에서 하원 민주당을 이끄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사무실이 피해를 입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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