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요양시설 3곳 포함 19명 추가 확진(종합)

하경민 2021. 1.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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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2명·80대 2명 사망, 누적 68명
[서울=뉴시스]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8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다. 사망자는 19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4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노인요양시설 3곳의 5명을 포함해 하루 새 총 1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31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9명(6일 오후 4명, 7일 오전 1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092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074~2092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입소자 84명, 직원 48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를 통해 입소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더불어 자가격리 중이던 이 센터의 직원 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파랑새노인건강센터 58명(직원18, 입소자40), 파랑새노인재가센터 3명(직원1, 이용자2), 관련 접촉자 24명 등이다

또 부분 코호트 격리 중인 북구 해뜨락요양병원(환자 122명, 직원 64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 결과, 입원환자 1명(2079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환자 12명, 직원 5명, 접촉자 2명)이다.

아울러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환자 234명, 직원 137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를 통해 입원환자 1명(207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총 61명(환자 46명, 직원 13명, 관련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의 최초 감염자들은 미화, 출입관리 등 관리직원들로, 전체 직원들과 접촉함에 따라 병동 전체적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한 병동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교차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확진된 영도구 보건소 직원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하지만 영도구보건소와 구청의 접촉자 25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소 직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친척, 해외입국자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요양병원 확진자 중 90대 2명, 80대 2명 등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68명(요양병원 관련 54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입원 중이던 확진자 3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552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757명(접촉자 3103명, 해외입국자 2654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69명, 부산대병원 42명, 해운대백병원 6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6명, 부산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3명, 부산보훈병원 1명, 마산의료원 1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57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97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3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63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2명 등 총 474명(타지역 확진자 2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4명이다. 이날부터 부산대병원에서 40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현재 전담병상은 총 401병상이며, 이 중 233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34병상 중 15병상이 사용 중이다.

지난 6일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2621건이며, 5일 검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검사 누계는 2만4397명(2621명 검사 중)이며, 이 중 총 39명이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한파와 강풍특보 등에 따라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한다"면서 "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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