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창원특례시 지렛대로 플러스성장 원년으로"

이동렬 2021. 1. 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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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를 열고 "2021년을 104만 시민의 힘으로 만든 창원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인구반등·경제V턴·일상 플러스를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 나가겠다"며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인구·경제·시민생활 3대 분야서 반등을 강조한 허 시장은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당시 108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103만명까지 떨어지고 주력산업 부진, 부동산값 상승 등 영향으로 인구와 지역내총생산이 동반 감소하는 역성장을 10년째 해왔다"며 올해 인구 감소세를 반드시 증가세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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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반등·경제V턴·일상 플러스 역점시정
세 자녀 출산시 1억원 '결혼드림론' 도입
일자리 2만개 투자유치 4조 창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을 104만 시민의 힘으로 만든 창원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인구반등·경제V턴·일상 플러스를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 나가겠다"며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를 열고 "2021년을 104만 시민의 힘으로 만든 창원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인구반등·경제V턴·일상 플러스를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 나가겠다"며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인구·경제·시민생활 3대 분야서 반등을 강조한 허 시장은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당시 108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103만명까지 떨어지고 주력산업 부진, 부동산값 상승 등 영향으로 인구와 지역내총생산이 동반 감소하는 역성장을 10년째 해왔다"며 올해 인구 감소세를 반드시 증가세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결혼·출산 장려대책으로 '결론드림론(Dream loan)'을 도입한다.

결론드림론은 금융기관과 협약해 창원시민이 결혼하면 목돈을 저리로 대출해 주고, 아이를 낳으면 단계적으로 이자, 원금 상환을 지원해 결혼·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결혼 때 1억원을 대출해 첫째 자녀를 낳으면 이자 면제, 두 번째 자녀 출산 때 대출원금 30% 탕감, 세 자녀 출산 시 전액 탕감을 해주는 형태다. 허 시장은 사회적 합의와 보건복지부 승인, 조례제정을 거쳐 결혼드림론 사업을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입주 가능한 신규주택 3만가구 공급, 노동자 전입 지원금, 대학생 생활안정자금 지급금액·지급 기간도 3배이상 늘리고, 공공기관·의대 유치 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중점 추진했던 경제분야도 'V자형'반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25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만개를 늘려 총 20조원의 투자규모를 달성하겠다는 '기업유치 2520 플러스' 프로젝트, 산업단지 유휴부지 장기 무상임대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창원형 뉴딜정책, 서민경제 부흥 대책을 동반 추진해 경제 부흥을 이끈다.

특히 광역시급 규모의 '기업특화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해 진해신항과 연계한 첨단 물류기업을 유치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일상의 불안·불편·불쾌·불만을 최소화하는 '4불(不) 혁신'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일상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1년은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첫해"라며 "특례시 출범까지 남은 1년 동안 실리와 실속을 챙기는 특례시를 준비하며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 10년을 견실하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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