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텐센트 4~5% 급락..트럼프 뉴욕 상장폐지 위협

신기림 기자 2021. 1. 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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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주가가 7일 홍콩 증시에서 4~5%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알리바바, 텐센트를 제재 리스트에 등재할 것을 검토중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제재명단을 관할하는 국방부 관계자들은 중국 기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언급됐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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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주가가 7일 홍콩 증시에서 4~5%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알리바바, 텐센트를 제재 리스트에 등재할 것을 검토중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근거로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의 명령에 따라 투자가 금지된 중국 기업들은 3대 국영 통신업체(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유니콤),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35개에 달한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제재명단을 관할하는 국방부 관계자들은 중국 기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언급됐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알리바바, 텐센트는 기관 뿐 아니라 수많은 개인투자자들까지 투자하고 있어 실제 상폐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크레인펀드자문의 브렌던 아헨 수석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대해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민간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중국의 3대 통신사에 대한 상폐를 확정짓고 다음주 11일부터 주식거래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업체들은 뉴욕 증시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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