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전남 화순 요양병원 격리 해제..17명 감염·외부 전파 '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화순군은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화순읍 소재 A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 이후 화순군은 2개 병동 환자 97명을 퇴원시키고, 지난 12월 24일 일부 환자를 화순군립요양병원으로 옮겨 고밀집 병상과 환자를 분산 관리했다.
화순군은 A요양병원에 군 보건소 의료 인력 9명을 투입했고 이후 화순군립요양병원 격리 병동에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 6명을 파견·지원해 위기상황을 관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화순군이 실시한 A요양병원 관련 환자·의료진·종사자 131명에 대한 14차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코호트 격리 시한인 이날 12시 격리를 해제했다.
A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2월 12일 간호사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4일 동안 간호사·간호조무사 3명과 입원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외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화순군의 격리 대상자에 대한 전수 검사 주기 단축과 고밀집 병상 분산, 비확진 환자의 타 병원 이송·분산 관리, 의료·간병 인력 지원 등 선제 조치와 신속한 상황별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순군은 코호트 격리 대상자의 전수 검사 주기(3일)를 단축해 매일 한 차례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코호트 격리 이후 화순군은 2개 병동 환자 97명을 퇴원시키고, 지난 12월 24일 일부 환자를 화순군립요양병원으로 옮겨 고밀집 병상과 환자를 분산 관리했다. 간호사 등 의료 인력 확충과 지원에도 적극 나서 코호트 격리 대상 환자를 돌볼 의료진과 간병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순군은 A요양병원에 군 보건소 의료 인력 9명을 투입했고 이후 화순군립요양병원 격리 병동에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 6명을 파견·지원해 위기상황을 관리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의료진과 공직자, 군민의 협조로 요양병원 내 연쇄감염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 전파를 막아 낼 수 있었다"며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은 물론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과 모임 자제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슬라, 페이스북 시총 추월 임박…머스크 최고부자도 넘보나
- "어른들이 정인이에게 미안…홀트 특별감사 실시해야"
- 김종인 찾아간 안철수…힘겨루기 속 '野 단일화' 속도 날 듯
- 한파 속 실종 장준호씨…'하늘로 솟았나 땅에 꺼졌나'
- 2020년 해외건설 수주액 351억 달러…5년 중 최고
- 금은방 털이한 현직 경찰관…범행 20일 만에 체포
- 美의회, 바이든 당선 확정회의 재개…워싱턴 '통금'(종합)
- [영상]손 곱아드는 맹추위 속, '막다른 길' 준호씨는 어디로?
- 올해부터 의사국시 응시생 시험일 못고른다…'선발대' 논란해소
- 국내 최대 마약 공급책 '바티칸 킹덤' 구속…황하나 지인도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