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판정 음성 종오리 농장 반경 10km '이상없음'

윤원진 기자 2021. 1. 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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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 주변 10㎞ 내 농장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종오리 농가 예찰지역 임상검사 결과 AI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지역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지난달 7일과 22일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이미 111만여 마리를 매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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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조류에 감염 추정..음성군, 철새 도래지 소독 강화
충북 음성지역 가금류 농장 3곳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야생 조류 분변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은 음성군 삼성면 AI 거점소독소 모습.(뉴스1 DB)2020.1.7/©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 주변 10㎞ 내 농장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종오리 농가 예찰지역 임상검사 결과 AI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농장 인근 10㎞ 안에는 가금류 사육 농가 59곳에서 326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해당 농장서 키우던 오리 4960마리를 살처분한 뒤 발생농장 반경 3㎞ 내 농장서 사육하던 37만7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음성지역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지난달 7일과 22일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이미 111만여 마리를 매몰했다.

군은 지난해 9월14일부터 대소면, 음성읍, 삼성면에 거점소독소 3곳을 24시간 가동하고 읍면별로 통제초소도 12곳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 차량과 살수 차량, 드론 등을 이용한 축사나 철새 도래지 등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한 3곳의 고병원성 AI는 농장 간 수평전파가 아닌 철새 분변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사 관계자는 농장 출입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 발견 시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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