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아빠' 오콘 김일호 대표 "당구연맹 회장 출마"

2021. 1. 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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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 통해 '부유한 당구환경' 목표"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출마하는 오콘 김일호 대표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제작사 오콘 김일호(53) 대표가 오는 15일에 치러질 차기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일호 대표는 자필 출마 선언문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통해 ‘부유한 당구환경’ ‘국민 스포츠’ ‘세계 당구 종주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구는 학창시절부터 37년간 즐겨온 ‘인생 스포츠’로서 늘 삶의 한켠을 차지해왔다”며 “7년 전 3쿠션에 빠지며 당구인들과의 교류가 시작됐고 미미하게나마 유소년 꿈나무 대회를 후원하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당구인들을 통해 알게 된 당구계 전반의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웠다. 또 최근 연맹·선수·프로협회의 갈등에 대해 대화합이 필요하다는 원로 당구인의 말씀에 큰 공감이 갔다”고 전했다.

그는 “당구인들이 대화합을 통해 이 시기를 극복한다면, 대내적으로는 최고의 국민스포츠로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세계 당구 종주국으로 만들 기회의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당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뽀통령’ ‘뽀로로 아빠’라고도 불리는 김 대표는 1996년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을 창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등을 제작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민국 캐릭터 애니메이션 대상 대통령상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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