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1년간 24t 수거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설치로 1년만에 24t 이상을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춘천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수거 실적은 캔 1만1734㎏, 페트병 1만3106㎏으로 총 2만4840㎏이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8717명, 지급된 포인트는 무려 1464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금도 얻을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를 통해 적립한 50만5920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가 설치 이후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시정부는 올해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5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추가로 설치할 위치를 조율중이며, 예정대로 5대가 설치되면 춘천 내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는 14대로 늘어난다.

춘천시 관계자는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이용을 통해 시민이 생활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손쉽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는 캔과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으로 캔 1개당 15원, 페트병은 1개당 10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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