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만전자 이어 LG '100만화학' 눈앞..차화전 신고가 속출

김경택 2021. 1. 7. 14: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대 급등세를 펼치면서 대장주인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52포인트(2.75%) 오른 3049.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54 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3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형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며 8만4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신고가인 8만4500원까지 오른 뒤 하락전환한 삼성전자는 이날 다시 기지개를 켜며 '10만전자'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에는 4% 넘게 뛴 13만7500원을 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총 3위인 LG화학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8% 가까이 뛰면서 장중 96만9000원을 터치해 '100만화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가 10% 안팎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삼성물산, 기아차, POSCO, LG생활건강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1~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주는 소형주 대비 변동성이 낮은 편이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이 같은 통념을 깨뜨리고 있다. 다만 개인은 이날 나흘만에 팔자로 나서며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74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1조1102억원 순매수 중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