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이어 루이비통도..새해 벽두 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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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자정을 기점으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는 주기가 짧아지고, 인상 폭도 커지면서 "(부동산과 삼성전자처럼)명품백도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샤넬 등 다른 명품 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오픈런(매장문이 열리자마자 물건을 사기 위해 뛰어가는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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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연초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포쉐트 악세수아’는 78만원에서 98만원으로 25.6%나 뛰었다. 미니 포쉐트 액세서리도 41만원에서 50만원으로 22% 올랐다.
토일레트리 파우치 19 사이즈는 57만원에서 66만원으로 15.8% 급등했다. 이어 토일레트리 파우치 15가 53만원에서 60만원으로 13.2%, 토일레트리 파우치 26은 64만원에서 71만원으로 10.9% 올랐다.
포쉐트 악세수아에 라운드 코인 퍼스 등을 결합한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백은 231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올랐다. 스테디셀러인 모노그램 알마BB가 175만원에서 182만원으로, 모노그램 네오노에 MM이 221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정확한 가격 인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원자재값 상승, 환율 변동 확대 등이 거론될 뿐이다.
앞서 에르메스도 1월 1일 자로 유럽 현지 가격을 인상했으며 에르메스코리아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가격 인상 근거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는 주기가 짧아지고, 인상 폭도 커지면서 “(부동산과 삼성전자처럼)명품백도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샤넬 등 다른 명품 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오픈런(매장문이 열리자마자 물건을 사기 위해 뛰어가는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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