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659억원 들여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황태종 2021. 1. 7.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는 올해 659억원을 투입해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해 보육안정과 학부모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보육교직원 명절 수당과 소규모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를 신설해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보육비용 경감 및 보육서비스 질 향상 주력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올해 659억원을 투입해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해 보육안정과 학부모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보육교직원 명절 수당과 소규모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를 신설해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명절 수당의 경우 사기가 높아져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기치로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전체 교직원(3개월 이상 근무)에게 5만원의 명절수당을 연 2회(설, 추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출생률 감소에 따른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현원 25명 이하 어린이집의 0세 1개반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3억원을 확보해 0세반 보육서비스의 안정성과 질 향상을 돕는다.

유치원 교육경비도 지난해보다 4000만원 증액된 1억 5000만원을 편성해 유치원 이용 아동의 방과 후 특성화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해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8000만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이용 아동 7100명에게 영유아 보육료 373억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아동 3000여명에게 약 58억원을 지원하며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또 145개소의 어린이집에 운영비 및 보육교직원 인건비 등 216억원을 지원해 보육시설 안정에 기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여원 상당의 마스크, 비접촉발열체크기, 소독용품 등을 지급하고, 95명의 희망일자리 방역 인력을 5개월간 지원해 영유아 취약시설의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육은 도시의 정주여건과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다"며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전국 제1의 영유아 보육도시를 목표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