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시댁 대부분이 서울대..연예인 며느리에 당황"

[스포츠경향]

‘시대의 대만신들’

방송인 현영이 자신의 시부모님을 소개해 화제다.

현영은 7일 방송된 유튜브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자신의 시부모님을 언급했다. 현영은 “남편 집안 대부분이 서울대 출신”이라며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서 서울대 캠퍼스 커플로 만나서 결혼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의 작은 할아버지는 최배달 선생님이고 친할아버지는 대학교 총장이다. 집안이 정말 대단하다. 연예인 며느리가 들어왔다는 사실에 다들 당황스러워하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영은 이날 방송에서 시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영은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떠올리며 “제가 아들을 갖고 싶어했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해에 아들을 가졌다. 아들이 시아버지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영은 “친구분들을 만나면 항상 저를 자랑하셨다. 시어머니는 이미 결혼 전에 돌아가셔서 뵙지 못했지만 시아버지와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딸처럼 잘 대해주셨다”며 시아버지를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현영은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을 통해 데뷔한 후 KBS2 ‘여걸식스’, ‘비타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누나의 꿈’으로 가수 활동도 했으며 영화 ‘최강 로맨스’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했다.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