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는 제주 드림타워..롯데관광개발 눈여겨 볼 시점"

권소현 2021. 1. 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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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종합레저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12월18일 제주 드림타워 개장과 함께 호텔사업을 시작했고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는 여행업과 호텔, 카지노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회사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제주 드림타워는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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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분석
"여행업과 호텔·카지노 걸친 종합레저회사 원년"
"코로나19에도 드림타워 연착륙 기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종합레저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12월18일 제주 드림타워 개장과 함께 호텔사업을 시작했고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는 여행업과 호텔, 카지노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회사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38층 규모의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로 호텔 1600개 객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14개 F&B 스테이션, K 패션몰, 전망대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객실과 F&B, 부대시설 모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던 카지노를 인수해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 신청을 앞둔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가 갖는 첫 번째 의미는 확실한 랜드마크 등장”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비한 대규모 랜드마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업이 협업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의미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만큼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부터 얻게 되는 관광발전기금 등을 통해 추가 세수 확보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제주 드림타워는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은 전년대비 88% 감소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0월 이후 월 100만명 수준을 회복한데다 제주 드림타워가 관광필수코스로 입소문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여행·레저 산업은 코로나19 의 글로벌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지만 백신 및 치료제 보급 확대와 더불어 일상생활의 정상화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빠르게 턴어라운드할 잠재력이 큰 분야기도 하다”며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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