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15일부터 사전예약 실시..가격은?

삼성전자·이통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사전예약
사전예약알림 진행..신청하면 추가 혜택
일반 모델 100만원 안팎·울트라는 전작 수준 예상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5일 언팩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한 후 바로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9일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바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

15일부터 사전예약실시…갤럭시버즈프로·S펜 등 증정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5일부터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공식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은 “새로운 갤럭시 소식과 삼성닷컴에서 준비한 다양한 구매 혜택이 1월 15일에 공개된다”며 사전예약 알림신청 공지를 게시했다.

갤럭시21 사전예약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사전개통을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017670)(SKT),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구매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다. 사전예약 구매 혜택에 경품이나 증정품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증정품으로는 갤럭시버즈 프로, 삼성케어플러스 이용권, S펜과 정품커버케이스 등이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PS)5(2명)과 T다이렉트샵 15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알림을 신청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5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21의 선주문을 시작했다. 선주문 고객에게는 50달러의 구매혜택 등을 제공한다.

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S21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

이제 남은 건 가격…전작에 비해 저렴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삼성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되는데, 국내와 유럽 등은 엑시노스2100 탑재 모델이 출시된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와 10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울트라는 쿼드(4개) 카메라와 40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3모델 모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에는 S 시리즈 최초로 S펜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폰 가격 동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가격은 전작에 비해 저렴해질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100만원 안팎,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대로 전작에 비해 10~15만원 하향조정되며, 울트라 모델은 전작(159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가격정보는 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벨기에 통신사 부(Voo)가 갤럭시S21 시리즈의 사전예약페이지를 열면서 노출한 가격은 갤럭시S21이 849유로(약 114만원), 갤럭시S21 플러스 1049유(약 141만원)로, 갤럭시S21 울트라가 1399유로(187만원)였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장영은 (bluera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