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시위대 의사당 난입으로 4명 사망·52명 검거

조효정 hope03@mbc.co.kr 2021. 1.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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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하는 과정에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DC 경찰에 따르면,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당 난입과 관련해 5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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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하는 과정에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DC 경찰에 따르면,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시위대 여성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출신의 애슐리 배빗으로, 미 공군에서 14년 복무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당 난입과 관련해 5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7명은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발령한 오후 6시 통금을 어겨 체포됐으며, 26명은 의사당 경내에서, 나머지 일부는 미허가·금지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또한 의사당 인근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본부 건물에서 파이프 폭탄을 발견해 회수했고, 의사당 경내 차량에서 화염병이 든 냉장고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075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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