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자금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됐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K네트웍스가 내부 자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 최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0월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최신원 회장 주거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됐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검찰은 SK네트웍스가 내부 자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 최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0월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최신원 회장 주거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수차례 소환 조사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장기간 계좌추적 등 내사를 해오다가 반부패1부로 재배당됐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