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2·중3 대상 '미니자유학기' 운영한다

2021. 1.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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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2~3학년에도 자유학년제의 취지에 맞는 '미니자유학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1 자유학년제의 경우, 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1 자유학년제를 '기본학력보장 집중시기'로 지정하고, 정규교육과정 안에 신입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수업 참여를 위해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을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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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 발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2~3학년에도 자유학년제의 취지에 맞는 ‘미니자유학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1 자유학년제의 경우, 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 탐색 활동을 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모든 중학교에서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중 2~3학년 학생들의 자기개발시기(정기고사 이후 등)에 ‘미니자유학기’를 운영해 자유학년제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늘리고 비대면 수업 시에도 토의·토론·프로젝트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자유학년제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신입생들이 중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경우 학교별로 학생에게 맞는 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할 수있도록 하고 그림책 읽기 기반의 교사용 지도 자료인 ‘북돋움’을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편성 체계에 맞춰 재구성한 후 모든 중학교에 보급한다.

이 밖에 중1 자유학년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문제가 거론됨에 따라 올해 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1 자유학년제를 ‘기본학력보장 집중시기’로 지정하고, 정규교육과정 안에 신입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수업 참여를 위해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을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본학력을 진단해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기본학력을 보장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수업을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활성화해 학생의 현재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가결과는 가정통신문이나 학부모연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기별로 2회 이상 각 가정에 제공하기로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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