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스탠다임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후보 발굴..특허 출원 완료

김수연 2021. 1.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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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인공지능(AI)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성과를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스탠다임의 AI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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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성과를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스탠다임의 AI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오픈 이노베이션 T/F를 신설했고, 내부에 축적된 신약 개발의 역량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빅데이터 연구진 및 AI 전문업체들과 손을 잡고 신약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같은 해 7월 AI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스탠다임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은 비알콜성 지방간과 류머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 발굴에 착수했으며,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

이번에 쓰인 신약 재창출은 이미 특정 질환에 치료제로 사용되었거나 개발된 적이 있던 기존 약물로부터 새로운 질환의 효능을 발굴하는 신약개발 방법이다. 여기에 AI 기술을 적용하면 대규모의 임상 데이터에서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신약 재창출 방식으로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 중에서 류머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굴한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신약 개발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이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속해 신약 후보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AI기업인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 각각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또 SK 그룹 내 "딥체인지" 전략에 발 맞추어 SK C&C와도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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