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이혼' 조윤희..딸 얘기 꺼내며 "강아지만 키우며 살 줄"

배우 조윤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윤희가 딸 로아 양에 대해 입을 연다.

조윤희는 7일 오후 방송될 SBS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의 최근 촬영에서 이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속마음과 37개월 딸 로아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는 '나중에 결혼할 때가 되고 아이를 낳고 이럴 때가 되면 아이 안 낳고 강아지만 키우면서 살 거야' 이런 생각을 오랫동안 했었다"며 "그런데 나중에 원해서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는 "딸이 분명히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다"며 "아이가 컸을 때 또 어떤 동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너무 너무 기대된다"고 해 딸과 동물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조윤희는 '어쩌개 하우스' 집사들에게도 어릴 때 소극적이던 자신과 달리 딸 로아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는 '톰보이 스타일'이라고 언급하며 아이 사진을 보여주는 등 영락없는 딸바보 엄마의 모습으로 친근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쩌개'는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새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윤희, 이연복, 티파니 영, 허경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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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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