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굽고 지지고 데우고..녹여야 사는 사람들

최수연 2021. 1.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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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데 가스 토치와 다리미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7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신랑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 매서운 한파가 닥치면서 이곳의 한 아파트 단지 수도 배관이 꽁꽁 얼어붙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세대가 속출했습니다.

복도 바닥에 석탄 불을 피우는가 하면 가스 토치와 다리미, 심지어 전기담요까지 사용해 한바탕 '수도관 해동' 전쟁을 치러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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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데 가스 토치와 다리미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7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신랑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 매서운 한파가 닥치면서 이곳의 한 아파트 단지 수도 배관이 꽁꽁 얼어붙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세대가 속출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수도 배관이 외부로 노출된 복도 아래에 매설돼 있다 보니 겨울에는 이처럼 얼기 일쑤라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언 수도관을 녹이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모두 동원했습니다.

복도 바닥에 석탄 불을 피우는가 하면 가스 토치와 다리미, 심지어 전기담요까지 사용해 한바탕 '수도관 해동' 전쟁을 치러야했습니다.

2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언 수도관은 다행히 녹였지만 바닥 일부가 갈라지거나 솟아오르는 피해가 생겼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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