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사임..후임은 미정

김아름 2021. 1.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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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CEO'로 유명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임 사장은 2015년 11월 재무부문장으로 홈플러스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5월 경영지원부문장, 같은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국내 유통업계 첫 여성 CEO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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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사임했다. <홈플러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주부 CEO'로 유명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7일 홈플러스는 임 사장이 지난해 하반기 사임 의사를 밝혔고 최근 회사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계약 종료를 요청했고 회사 측은 몇 차례 만류 끝에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장은 2015년 11월 재무부문장으로 홈플러스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5월 경영지원부문장, 같은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국내 유통업계 첫 여성 CEO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임 사장은 2019년 홈플러스의 무기계약직 직원 약 1만500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비정규직 제로'의 일등 공신이 됐다. 당시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별도 자회사나 직군 없이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하며 호평받았다.

홈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임 사장은 유통사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깊고 전략과 실행에 뛰어난 전문경영인으로서 홈플러스를 미래 유통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CEO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미 전반적인 사업전략과 방향을 완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맡을 인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역량과 경험을 갖춘 다수의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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