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농기계 임대료 80% 감면 6월 말까지 연장

(사진=뉴시스 DB)

[삼척=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농업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한다.

7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한 농기계 임대료 80％ 감면을 6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고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 농기계는 작물 재배시기·일정에 따라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으로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삼척지역 농기계 임대 건수는 총 5041건으로 임대료 총 1억6200만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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