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새해에도 이어지는 성금·성품 기부문화에 '훈훈'

안지율 2021. 1.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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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서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부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7일 밀양시에 따르면 백중놀이보존회가 밀양시청을 방문해 새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0장(싯가 264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미정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성금을 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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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백중놀이보존회 이웃돕기 마스크 2000장 기탁
뜰마당 성금 50만원 기탁
부북면 자원봉사회, 어려운 계층 사랑의 빵 기탁
밀양시 백중놀이보존회, 홀몸노인 등 이웃돕기 마스크 2000장 전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부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나가기 위한 KF94 마스크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7일 밀양시에 따르면 백중놀이보존회가 밀양시청을 방문해 새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0장(싯가 264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중놀이보존회는 무형문화재보존회 우수 전승 단체에 주어지는 평가 포상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했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단체로 평가받았다.

박동영 회장은 "우수 전승 단체에 주어지는 평가 포상금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백중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로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고된 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음력 7월 15일 용 날 선택해 지주(地主)들이 마련해준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노는 데서 연유한 놀이다.

부북면, 뜰마당 성금 50만원 기탁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에 있는 뜰마당에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부북면 저소득계층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정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성금을 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밀양시 부북면 자원봉사회, 어려운 계층 '사랑의 빵 나눔'

또 밀양시 부북면 자원봉사회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해 롯데제과에서 기부받은 빵 54상자를 지역의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성품 전달은 자원봉사회장과 회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손준수하며 전달했다.

부북면 자원봉사회는 평소 어려운 계층에게 밑반찬 전달과 홀몸노인 등에 대한 세탁 봉사, 겨울철 김장김치 나누기 등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무료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이무경 자원봉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맛있는 빵을 드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이때 나눔 실천으로 인해 저소득 계층에 온기가 가득 전해 질 것 같다"며 "섬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부북면은 "지난해에도 지역내에서 많은 분들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주셨는데, 신축년 새해에도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부북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베풂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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