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또 마약 의혹..황하나 영장 심사
[앵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데,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출석한 황하나 씨.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전부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황하나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경찰이 황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입니다.
이미 지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판결이 확정됐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A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공급책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황씨는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하나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2019년 7월)>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
다짐과 달리 또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황씨.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황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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