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국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SNS 활동 중단' 명령

박수현 기자 2021. 1. 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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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 시각)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 '모든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소셜미디어 동결 조치는 보통 테러리스트 공격이나 자연 재해 때 내려진다.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같은 조치를 내리고 트위터를 통해 "무법과 폭동은 여기에서든 세계에서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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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 시각)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 ‘모든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소셜미디어 동결 조치는 보통 테러리스트 공격이나 자연 재해 때 내려진다.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같은 조치를 내리고 트위터를 통해 "무법과 폭동은 여기에서든 세계에서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윗에서 "많은 국가를 방문하면서 사람이라면 모두 자기 신념이나 명분을 위해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항상 지지해왔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이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향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6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진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경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였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모였던 의원들은 전격 대피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사태는 주 방위군 등이 투입된 끝에 4시간 만인 오후 5시에 마무리됐다. 의회는 이후 오후 8시에 합동회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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