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국, 가장 중요한 선수" LAD 슈퍼 유틸리티 대찬사

조형래 2021. 1. 7.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데믹 시국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매체는 "다저스의 스타 파워는 부족하지 않다. 베츠, 벨린저, 커쇼, 뷸러까지 모두 포진해 있다. 그러나 다가올 시즌 LA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스타가 아닌 크리스 테일러가 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LA 다저스가 NLDS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5전3선승제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첫 승을 거둔 다저스는 5전3선승제 NLDS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회초 1사 워싱턴 켄드릭의 안타성 타구를 테일러 우익수가 호수비로 잡아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팬데믹 시국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무키 베츠,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등 팀을 이끌어가는 많은 슈퍼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그들을 뒷받침한 숨은 조력자들의 역할도 충분히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다루는 ‘다저 네이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슈퍼 스타들을 뒷받침한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스타 파워는 부족하지 않다. 베츠, 벨린저, 커쇼, 뷸러까지 모두 포진해 있다. 그러나 다가올 시즌 LA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스타가 아닌 크리스 테일러가 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테일러는 1루수와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각 수비 포지션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리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단단하게 팀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역시 유격수, 2루수, 좌익수,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매체는 “다저스에서 진정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선수로 모든 포지션에서 훌륭했고 평균 이상이었다. 만약 다저스의 뎁스가 아니었다면 그는 이 포지션 중 하나의 포지션에서 선발 출장 했을 것이다”며 테일러의 능력을 설명했다.

이어 “분명히 테일러가 공격력에서 큰 생산력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다. 홈런이나 타점으로 팀을 이끌지 못할 것이고 그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가 소중하다는 것은 코로나19 프로토콜이 포함된 162경기 시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코로나 시국에서 더욱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1시즌 162경기 정상 개최를 천명했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코로나19의 기세가 잠잠해지지 않으면서 여전히 시즌 완주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는 2020년 코로나19 양성 선수들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이 감염되어 스프링캠프에 늦게 참가했다. 그리고 그들의 선발 3루수(저스틴 터너)는 경기 중반 양성 반응으로 월드시리즈 최종전을 떠나야 했다”면서 “이러한 모든 현상은 다가올 시즌 뎁스에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팀도 챔피언인 다저스보다 좋은 뎁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테일러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어떤 포지션에서든 임시 교체가 필요할 경우 테일러가 가장 먼저 출전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력과 더불어 공격력도 주목했다. 매체는 “테일러는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이 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갖고 있다. 다저스가 또 다른 우타자를 데려오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면서 터너, 윌 스미스, 맥스 먼시보다 더 많은 안타(50개)를 때려냈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단축시즌 56경기 타율 2할7푼(185타수 50안타) 8홈런 32타점 OPS .842의 기록으로 주전급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매체는 “베츠가 다저스를 이끌고 2021년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팬데믹 시즌이 될 수 있는 시기에 테일러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