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차청화와 촬영장 랜선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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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가 본 방송만큼이나 재밌는 세트장 랜선투어에 나섰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 최아일) 제작진은 7일 세트장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티벤세트 보고갈래'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찾아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1일 가이드로 나선 차청화는 세트장 곳곳의 소품들을 살펴보며 궁금증 풀이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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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차청화가 본 방송만큼이나 재밌는 세트장 랜선투어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찾아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본격 투어에 앞서 신들린 코믹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싹쓸이한 신혜선, 김정현과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촬영이 쉬는 시간에도 캐릭터와 빙의해 촬영법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신혜선과 김정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청화의 갑작스러운 노래 요청에 춘향가의 ‘쑥대머리’ 한 대목을 뽑아내는 능청스러운 김정현의 모습도 미소를 유발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찰떡같은 리액션을 주고받는 배우들,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촬영현장에서 팀워크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통명전, 서고, 예장, 수라간 등 본격적인 세트장 탐방에서는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비밀(?)을 전하기도. 궁중 실세 대왕대비(배종옥 분)의 공간인 통명전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물건들로 가득했다. 1일 가이드로 나선 차청화는 세트장 곳곳의 소품들을 살펴보며 궁금증 풀이시간을 가졌다. 벽면을 가득 채운 서책들이 똑같은 페이지로 만들어졌다는 걸 캐치, 특급 비밀은 지켜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남몰래 무예를 갈고 닦아온 철종의 공간인 ‘예장’도 공개됐다. 통나무로 만든 체력단련 도구들을 노련하게 시연하는 차청화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철인왕후’ 9회는 9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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