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이적 유력' 에릭센 두고 "구단이 알아서 할 거야"

김대식 기자 2021. 1. 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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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를 구단에 맡겼다.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지난 12월 "에릭센은 방출 명단에 올라간 상태다. 1월에 팀을 떠날 것이다. 에릭센은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며 에릭센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확실시했다.

인터밀란 이적 후 경기력이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에릭센이며,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 다른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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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를 구단에 맡겼다.

인터밀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인터밀란은 5연승이 마감됐고,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에릭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상황에 따라 가능한 옵션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구단은 (에릭센을) 완전히 처분하고 있고,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다.

에릭센은 빠르면 이번 겨울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지난 12월 "에릭센은 방출 명단에 올라간 상태다. 1월에 팀을 떠날 것이다. 에릭센은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며 에릭센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확실시했다. 인터밀란 주전에서 밀린 에릭센도 팀에 큰 미련이 없는 상황이다.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는 많은 구단들이 언급됐다. 토트넘 복귀설부터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과 연결됐다. 그중에서도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강하게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에릭센 영입설에 대해 "솔직히 아직 그 사안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루머일 뿐 현실은 우리가 이제 막 도착했다는 것이다"며 에릭센 영입을 두고 선을 그었다. 인터밀란 이적 후 경기력이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에릭센이며,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 다른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구단은 선수들이 나가거나 들어올 필요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인터밀란에 도착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일하고 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구단과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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