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 등 4명 확진..누적 907명(종합)

유승훈 기자 2021. 1.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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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904~907번째 확진자로 군산 2명, 순창 1명, 전주(해외입국) 1명이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차(6병동-75명)와 2차(2병동-13명, 3병동-1명) 집단발생을 포함해 총 8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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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코로나 환자 돌봄 과정서 감염 추정
순창요양병원 3병동에서도 첫 확진자..요양병원 총 누적 89명
7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 1.7/©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904~907번째 확진자로 군산 2명, 순창 1명, 전주(해외입국) 1명이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904번(군산)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간호사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05번(순창)은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3병동 입원 환자로 확인됐다. 3병동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 2병동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3·5·7병동(입원환자 1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905번의 확진이 밝혀졌다.

3병동에는 총 59명이 입원 중이었다. 양성 1명을 제외한 5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미결정 상태다.

보건당국은 905번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상으로 지정된 1병동으로 옮겨 관리할 계획이다. 음성이 나온 57명은 3병동에서 분산 배치를 통해 관리된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차(6병동-75명)와 2차(2병동-13명, 3병동-1명) 집단발생을 포함해 총 89명으로 늘었다.

전북 순창군 소재 순창요양병원에서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총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News1 유경석 기자

906번(전주)은 프랑스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다.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 내국인으로 알려진 906번은 지난해 10월20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양성이 나온 바이러스가 실제 살아있는 것인지는 배양검사를 통해 확인된다. 이미 죽은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판정될 수도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배양검사 결과가 2~3주 정도 뒤에나 나오는 점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최근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중앙과 협의해 확인할 방침이다.

907번(군산)은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50대다. 군산 소재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지역 내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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