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cm 눈 내린 순천시, 제설작업 집중 도심통행 정상화

7일 오전 전남 순천시가 승주읍과 월등면을 연결하는 도로의 노고치 구간 교통을 통제했다.(순천시 제공)2021.1.7/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7일 최대 4.7㎝의 눈이 내린 전남 순천시에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오전 중 도심 교통 통행이 정상화됐다.

순천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3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굴착기 등 장비 11대와 제설인력 18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 제설을 시작했다.

또 마을 진입로와 마을안길 등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본청 직원 등 700여명이 나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쌓인 눈으로 도심 구간의 일부 시내버스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원활한 제설작업으로 오전 중 도심부 통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순천시는 대설에 따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만약의 사고예방을 위해 산간 고지대인 승주~월등 간 도로의 노고치 구간을 통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렸지만 직원들 모두 긴장감을 갖고 신속히 대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 대설과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w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