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의 차인표 영화 본 신애라 반응? "측은했다고"[EN:인터뷰②]

허민녕 2021. 1.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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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신애라)의 반응은 '측은하다' 였다."

영화 '차인표'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던 일종의 치트키,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도 '목소리 출연'으로 힘을 보탰단 점이었다.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의 넷플릭스 공개를 맞아 1월8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시 당일이었던 "1월1일 아내 신애라와 세 자녀가 함께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다"고 전하며 신애라의 경우 우여곡절이 있는 극중 설정 탓인지 "측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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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아내(신애라)의 반응은 ‘측은하다’ 였다.”

영화 ‘차인표’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던 일종의 치트키,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도 ‘목소리 출연’으로 힘을 보탰단 점이었다. 극중 휴대전화 너머로 들렸던 익숙한 음성은 영화 속 차인표를 ‘아내로서’ 채근하기도 혹은 달래기도 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의 넷플릭스 공개를 맞아 1월8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시 당일이었던 “1월1일 아내 신애라와 세 자녀가 함께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다”고 전하며 신애라의 경우 우여곡절이 있는 극중 설정 탓인지 “측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세 자녀의 감상평도 궁금한 대목. 차인표는 대학생인 아들의 경우 “친구들도 좋아한다는 여론을 전해줘” 안도감을 갖게 해줬다고 했는가 하면, “두 딸은 ‘사춘기’라 1시간40분 이상 함께 영화를 봐준 것만해도 감사한 일”이라며 영화가 끝난 뒤 “아빠 수고했어 한마디하고 가더라”고 ‘현실감’ 있게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영화는 아내 신애라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준 작품이자 대표작이기도 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종종 오브제로 끌어들여 일종의 ‘셀프 디스’와도 같은 유머 코드로도 활용한다. 이와 맞물려 과거의 차인표와 현재 차인표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생겼단 점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그때 좋았던 건 아무래도 젊음이 아니었을까”라고 전하기도 했다.

팩션 코미디라는 장르 실험에 도전한 영화 '차인표'는 1월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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