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단편애니 지원작 '호랑이와 소', 美 아카데미 1차 후보 진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1. 1.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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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의 문화산업 지원 노력이 해외 유력 시상식 후보작 선정과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7일 SBA 측은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작 '호랑이와 소(감독 김승희)'가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부문 경쟁작 1차 후보작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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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의 문화산업 지원 노력이 해외 유력 시상식 후보작 선정과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7일 SBA 측은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작 '호랑이와 소(감독 김승희)'가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부문 경쟁작 1차 후보작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호랑이와 소'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2017년 단편 애니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김승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호랑이의 늠름한 모습과 소의 무던한 모습으로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 있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게 이혼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모녀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호랑이와 소'의 아카데미 경쟁작 후보 진출은 지난해 미국영화연구소(AFI) 주최 ‘AFI FEST’ 단편 애니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제24회 캐나다 토론토릴 아시안 애니메이션 영화제 명예언급 △제22회 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상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상 △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대상 △2020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등 지난해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영예를 차지한 바에 이어지는 것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미국 ‘AFI FEST’ 심사위원대상 수상 당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성별·트라우마에 관련된 이야기를 어머니와 딸의 세대 간 대화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로, 이후 수상성적도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호랑이와 소'의 수상이력은 이를 제작지원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안목과 지원역량 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BA가 제작지원한 ‘호랑이와 소’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신진 감독들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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