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5년간 190억 확보
인천 부평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7일 부평구에 따르면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평구를 비롯해 강원 춘천시와 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등 총 5곳을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부평구는 앞으로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을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체계로 ‘시민 주도의 문화두레 실현’을 설정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도시를 이해하고 경험하며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시민 주도 활동 ‘시민기획단 부평뮤즈’, ‘문화도시 시민교육’을 비롯해 지역의 힘으로 문화생태계가 성장하는 기반 구축을 위한 ‘부평 공유원탁회의’, ‘음악동네-뮤직데이’, ‘창작공간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는 부평구의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부평11번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함께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연계하고, 인천 음악도시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한국대중음악자료원 및 음악대학 유치, 인천음악창작소 연계 등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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