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파드레스의 비지니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펜보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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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가세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전력은 완벽할까.
파드레스 불펜 보강은 정중동이다.
불펜진은 파드레스 보강이 절실하다.
이에 비해 파드레스 불펜은 4.38로 MLB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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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레스는 지난 연말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2명의 애이스급과 공수주를 갖춘 유틸리티맨 김하성을 영입했다. 선발, 공격, 탄탄한 내야 등 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서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며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지배한 LA 다저스를 넘보기에는 여전히 2%가 부족하다. 플레이오프 승패를 좌우하는 불펜이다.
파드레스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수립했다.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역사상 처음 11명의 투수가 투입되는 불펜야구를 했다. 결과는 3-12로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2021년은 이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 선발진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다저스와 파드레스 선발진은 이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등해졌다. 플레이오프 축을 이루는 3인 로테이션은 오히려 파드레스가 앞서는 분위기다. 눈을 불펜으로 돌리면 AJ 프렐러 단장은 아직 숙제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6일(한국 시간) 다저스의 블레이크 트라이넨과의 2년 재계약은 프렐러 단장에게는 압박의 시그널이다. 파드레스 불펜 보강은 정중동이다. 지난 시즌 팀애 최다 세이브(4)를 작성한 트레버 로젠탈과 오리지널 마무리 커비 에이츠가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와 있다.
2020년 다저스와 파드레스 마운드를 비교하면 LA가 우위다. 전체 평균자책점 다저스 MLB 1위 3.08, 파드레스 3.86(8위)이다. 선발진 다저스 3.29(2위), 파드레스 3.46(3위)이다. 스넬과 유가 가세한 점을 고려하면 2021년은 파드레스의 역전이 가능하다.
파드레스의 오프시즌 비지니스는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방점을 찍어야 하는 불펜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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