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교육대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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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올해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2021년은 꽉 막혔던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교육대전환의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현재 당면 과제를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하고 미래 교육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감동의 202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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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1년 반으론 부족" 도교육감 재도전 시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올해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교육이 앞당겨지면서 교육대전환이 시작된 해"라면서 "변화를 준비하고 (변화의 상황을 대응해)인천 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한 기반을 설계해 나가는 작업이 착수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 새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남은 임기인 1년 반은 부족하다"면서 "시민께서 판단해서 선택하겠지만, 재선에 도전(올해부터 설계한 교육 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 교육감은 온라인을 통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별도의 SNS를 통한 기자단 소통방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한 댓글로 질의응답을 받았다.
그는 신년 계획과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역점사업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드러난 돌봄문제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등 향후 추진 사업도 강조했다.
교육감은 "생활·방역·학습·돌봄을 모두 포함하는 학생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학교와 교육에 대한 전반적 변화를 혁신미래교육으로 담아내야 할 새로운 책무를 부여받았다"면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가정과 연계한 돌봄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육을 넘어선 생활돌봄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점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슬로건을 '인천을 품고 세계로, 우리인천교육'이라고 내걸고 총 4가지 정책을 설명했다.
4가지 역점정책 사업은 Δ'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 Δ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강화 Δ기후위기 대응 및 새태환경교육 추진 Δ학교교육안전망 구축이다.
동아시아시민교육 정책을 통해서는 인천 바로 알기 답사와 민주로드, 책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5개 국어 이상의 다국어 교육 확대와 국제교육원 설립, 동아시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등 세부 계획을 밝혔다.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 혼합(Blended) 수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 인천형 미래교육 플랫폼 및 사이버 진로교육원 설립, 디지털 기기 지원과 학교 무선 인터넷망구축 등의 계획도 언급했다.
이밖에 기후위기 대응 및 학교교육안전망구축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도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2021년은 꽉 막혔던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교육대전환의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현재 당면 과제를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하고 미래 교육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감동의 202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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