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요양병원 근무 확진자 부부..상주 BTJ 열방센터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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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상태였던 정읍 요양병원 종사자 부부(확진)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86번, 902번(정읍) 부부는 지난 12월 말 경북 상주시 소재 기독교 선교단체 'BTJ 열방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열방센터 관련 전북지역 첫 확진자로 기록된 886번은 당초 진술 과정에서 센터 방문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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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였던 정읍 요양병원 종사자 부부(확진)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86번, 902번(정읍) 부부는 지난 12월 말 경북 상주시 소재 기독교 선교단체 ‘BTJ 열방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886번은 정읍 A 요양병원에 근무 중이며 배우자 902번은 한 종교시설 책임자로 알려졌다. 열방센터 관련 전북지역 첫 확진자로 기록된 886번은 당초 진술 과정에서 센터 방문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배우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886번 확진 이후 A 요양병원은 대대적인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직원 122명(의사 16명, 간호사 45명, 기타 직원 61명)과 입원환자 181명 등 총 30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열방센터 사태 발생 이후 중앙에서 관련 명단을 통보 받아 방문사실, 검사 여부 등을 확인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 부부는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중앙, 정읍시 등과 함께 이 부부에 대한 법적 처벌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 한참 전부터 중수본의 안내 문자를 통해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검사 통보를 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전북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열방센터 방문자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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