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틀째 사업보고.."방위력 강화해 평화 수호"

심다은 2021. 1.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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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지난 화요일부터 평양에서 노동당 8차 대회를 진행 중입니다.

어제(6일) 2일 차 회의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가 이어졌는데요.

경제와 국방 분야 등 대내 정책만 언급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 둘째 날 회의에서도 사업총화 보고를 계속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북한 당대회 하이라이트는 노동당 수장인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입니다.

2016년 7차 당대회 이후의 노동당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형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둘째 날 보고에서 경제 주요 부문의 목표를 제시하는 등 대내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국방력 강화 문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보고는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위력' 언급은 국내 정책의 한 축인 국방 분야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총화 보고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북한 매체가 "사업총화 보고는 계속된다"고 밝힌 만큼 관심을 모으는 김 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는 셋째 날 보고에서 나올 전망입니다.

앞서 7차 대회 당시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는 이틀 만에 끝났습니다.

이번 8차 대회는 사업총화 보고가 연장되면서 나흘간이었던 7차 때보다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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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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