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함양 등구사 '미륵원명 청동북'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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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옥천사의 '영산회 괘불도 및 함', 함양 등구사 소장 '미륵원명 청동북'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경남도 노영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청, 고성군, 함양군, 그리고 소장자인 옥천사, 등구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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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109호- 고려시대 주조기법으로 만든 청동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고성 옥천사의 '영산회 괘불도 및 함', 함양 등구사 소장 '미륵원명 청동북'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이로써 경남도 내 보물은 178점으로 늘어났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문화재청의 보물 제2110호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은 1808년(순조 8년) 수화 승 평삼(評三)을 비롯해 18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했다.
20화폭을 붙여 높이 10m의 크기로 만든 대형 불화다. 도상(圖像)은 석가여래 삼존과 아난존자와 가섭존자, 6존의 부처를 배치한 간결한 구성으로 화기(畵記)에 ‘대영산회(大靈山會)’라는 화제가 있어 영산회 장면을 그린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전반적 화풍은 18세기 전통을 계승하고 색감이나, 비례, 인물의 표현, 선묘 등은 19세기 전반기로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 큰 작품이다.
괘불함 역시 옻칠로 마감하고 다양한 모양의 장석과 철물로 장식한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어, 기술 측면에서도 충분한 공예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보물 제2109호로 지정된 함양군 등구사의 '미륵원명 청동북'은 비교적 큰 크기와 뛰어난 조형성, 우수한 주조기법 등을 가지고 있는 고려시대의 중요한 작품이다.
1190년(고려 명종 20년) 공주 미륵원에 걸기 위해 제작한 청동북으로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와 사용처, 무게는 물론 ‘미륵원’의 위치가 공주 차현(차령) 인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을 땜으로 보수하는 등 고려시대 청동북의 제작 양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경남도 노영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청, 고성군, 함양군, 그리고 소장자인 옥천사, 등구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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