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진한 교수 저작, 중국 사학연구 '역사학 분야 10대 좋은 책' 선정

김문희 2021. 1. 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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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한국사학과 이진한 교수( 사진)의 저작 '고려시대 송상왕래 연구'가 중국 역사학 연구단체 '중국 사학연구'가 발표한 '2020 역사학 분야 10대 좋은 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이진한 교수가 한국에서 발간한 '고려시대 송상왕래 연구'는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이정청, 대림검 학생의 번역으로 지난해 7월 중국의 장쑤 인민출판사에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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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한국사학과 이진한 교수( 사진)의 저작 '고려시대 송상왕래 연구'가 중국 역사학 연구단체 '중국 사학연구'가 발표한 '2020 역사학 분야 10대 좋은 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국 사학연구'는 이번 '2020 역사학 분야 10대 좋은책' 선정에 올해 출판된 역사학 분야 저서와 번역서를 대상으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계정 독자의 추천과 제3자들의 서평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원작의 창작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제 의식과 새로운 방법론, 새로운 사료 방면의 돌파(발굴) 등에 선정 기준을 두었다.

2011년 이진한 교수가 한국에서 발간한 '고려시대 송상왕래 연구'는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이정청, 대림검 학생의 번역으로 지난해 7월 중국의 장쑤 인민출판사에서 출판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 시리즈에 한국 학자의 성과로는 고려대 이진한 교수 외에는 중국사를 전공한 서울대 오금성 교수의 저작 한권밖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진한 교수는 한국학자로서는 두 번째이고, 한국사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된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진한 교수는 "이번 출판을 계기로 더 많은 중국 학자에게 한국 학자의 목소리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한중 학계와 출판계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나아가 한중 양국 학계, 특히 중세사에 새로운 교류 및 소통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한 교수는 전공분야인 고려사 관련 저술 활동을 통해 BK21 사업, 한국연구재단 토대사업, 한국학 진흥사업단 토대사업 등의 연구책임자로서 여러 학술적 성과를 발표해왔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 역사 학술단체인 한국역사연구회장, 전국역사학대회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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