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125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한민수 2021. 1. 7.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테오젠은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해 2개의 바이오 제품의 피하주사 개발 후 세계(아시아 3개국 제외)에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기 위한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알테오젠이 인타스에 공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바이오제품 피하주사 개발

알테오젠은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선 계약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해 2개의 바이오 제품의 피하주사 개발 후 세계(아시아 3개국 제외)에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알테오젠은 계약금 600만 달러(약 65억원)와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억900만 달러(약 1185억원)을 받는다. 제품 상용화 시에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도 수취한다.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기 위한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알테오젠이 인타스에 공급한다. 인타스는 지난 회계연도에 매출 2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다국적 제약사다. 
 
ALT-B4는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2019년과 2020년 중반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총 6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현재 ALT-B4를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품에 적용해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두 개의 블럭버스터 바이오 제품의 피하주사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알테오젠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이번 제품들을 자체적으로 판매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