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또 '폭설'..최고 30cm 더 내릴 듯

김경인 2021. 1.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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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 눈이 쌓였는데요.

앞으로도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광주 운천호수공원입니다.

눈은 어젯밤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정말 하염없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도 눈구름에 가려, 당분간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도심 공원에도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옆으로 보시면 도로 사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어 빙판길이나 다름없는데요.

차들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광주의 적설량은 10.9㎝입니다.

광주 인근인, 전남 장성에는 15㎝ 이상, 담양에도 10㎝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역은 전북입니다.

현재 적설량은 임실과 김제가 18㎝ 이상, 부안이 17㎝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호남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광주, 그리고 전남 담양 등 2개 시군, 전북 순창 등 6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도 40㎝가 넘는 눈이 쌓여 있는데요.

대설 특보와 강풍 특보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57년 만에 한파 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20㎝, 많게는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폭설로 지방도 일부가 통제되고, 폭설로 버스가 우회하거나 단축 운행에 들어간 지역이 많은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정말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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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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