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기사 대상 전수검사서 5명 추가 확진..총 15명

윤슬기 2021. 1. 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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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기사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2명, 서대문·마포·은평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각 1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택시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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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2명 확진
서대문·마포·은평구 택시기사 각 1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택시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해 택시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4일 서울역 인근에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0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택시기사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2명, 서대문·마포·은평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각 1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택시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해 연말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와 관련해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택시회사에서 기사 8명과 회사직원 2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택시를 매개로 한 n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내 택시기사와 직원 등 약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6일 기준으로 2만여명이 검사를 받은 상태다.

시에 따르면 선제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추가 확진자 5명은 서초구 소재 택시회사의 택시기사 2명, 은평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1명, 서대문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1명, 마포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1명 등이다. 지난달 말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 관련 확진자 10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택시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임시방편으로 현금승차 고객을 대상으로 승차대장을 수기로 작성 중이다. 실효성이 없는 데다, 불편함이 크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시는 현금영수증 발급,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보완책을 마련중이다.

김 과장은 "현재 임시로 승차대장을 수기 작성하고 있으나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위해 카드 결제기에 승객 전화번호를 입력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방법과 기사 핸드폰으로 전차출입명부 혹은 QR코드(격자무늬 2차원코드) 등의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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