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美서 연기상 7관왕 등극..오스카 현실로(공식)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여정이 미국 영화 협회 및 시상식에서 7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작품상, 여우조연상까지 동시에 석권했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또한 지난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부터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부문에서 7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미나리'는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와 내슈빌 평론가가 참여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 미국 영화 전문매체 디스커싱필름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의 후보에 올랐다. 이후 발표할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1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