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미나리' 작품상

고승아 기자 2021. 1.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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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작품상, 여우조연상까지 동시에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7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미나리'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앞서 '기생충'이 지난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어,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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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미나리' 스틸컷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작품상, 여우조연상까지 동시에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7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미나리'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에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부터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부문에서 7관왕에 등극하며 오스카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여기에 '미나리'는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와 내슈빌 평론가가 참여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 그리고 미국 영화 전문매체 디스커싱필름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의 후보에 올라, 이후 발표할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앞서 '기생충'이 지난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어,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3일이며, 시상식은 2월28일이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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